📌 왜 재무설계를 받기로 했을까?
올해로 마흔여덟.
아이 둘에 대출 남은 아파트, 한 달 카드값,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은퇴…
국민연금 하나로는 노후가 안 될 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,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.
그러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“무료 재무설계 상담 신청” 광고를 봤어요.
처음엔 ‘이거 보험 팔려는 거 아냐?’ 싶었는데, 어차피 잃을 것도 없겠다 싶어 한번 신청해봤습니다.
💬 상담받기 전 준비한 것들
상담 전에 전화가 와서 간단한 설문을 했고,
준비하면 좋은 자료를 알려주셨어요.
- 최근 3개월 카드/현금 지출 내역
- 가입된 보험 리스트
- 월 소득과 저축액
-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
👉 솔직히 좀 귀찮았지만, 정리하고 보니 저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되는 느낌이었어요.
🧑💼 상담 현장, 이런 분위기였어요
상담은 1시간 정도 걸렸고, 전담 컨설턴트 한 분이 아주 친절하게 진행해주셨어요.
다행히 ‘보험 권유’ 같은 건 전혀 없었고요. 상담 내용은 꽤 구체적이었습니다.
📊 상담 내용 요약
- 보험 리모델링:
제가 가입한 보험 대부분이 중복되거나 보장 약함
→ 실손은 유지하고, 종신보험은 해지 권장 - 연금 전략:
연금저축 우선, IRP는 연말정산 한도 보고 추가 권장
→ 세액공제 구조 설명 들으니 훨씬 명확해졌어요 - 노후생활비 분석:
지금 소비 패턴 기준, 은퇴 후 월 230~250만 원 필요
→ 현재 준비된 연금+저축으론 40% 부족… - 대출관리:
주담대는 원리금균등→만기일시 변경 시기 제안
→ 매월 현금흐름 확보 방안
🧠 기억에 남는 한 마디
“재무설계는 돈이 많아서 받는 게 아니라, 돈이 부족하니까 더 필요한 겁니다.”
이 말이 딱 마음에 와닿았어요.
정말 ‘가계부 컨설팅’처럼, 제 삶의 흐름을 다시 구조화해준 느낌이었어요.
혼자 고민하며 머릿속으로 계산하던 것들이 숫자와 그래프로 정리되니까 훨씬 현실적이더라고요.
📈 상담 이후 바뀐 점
- 보험 두 개 해지, 보험료 월 18만 원 줄임
- 연금저축 월 30만 원 시작 → 세액공제 기대
- 소비 줄이지 않고도 저축률 5% 증가
- 무엇보다, “노후에 뭐하지”가 아닌 “어떻게 준비할까”로 마인드셋 변화
✅ 실천 팁: 상담 전, “나는 이런 게 궁금하다”는 걸 메모해가면 더 알찬 시간이 됩니다. 저도 ‘국민연금 추납제도’ 관련해서 따로 물어봤어요!
❓ 자주 받는 질문
Q. 무료 상담, 보험 가입 유도하진 않아요?
👉 제가 받은 곳은 전혀 그런 분위기 없었고, 오히려 ‘이건 가입 안 해도 됩니다’라고 해주시더라고요.
Q. 실제로 도움이 되나요?
👉 네. 단순히 숫자 계산이 아니라, ‘왜 지금 준비해야 하는지’를 납득시켜주는 설계가 제일 좋았어요.
Q. 어디서 신청할 수 있나요?
👉 공공기관(국민연금공단), 금융플랫폼(뱅크샐러드, 토스), 보험사 등 다양해요. ‘공인재무설계사 자격 여부’를 꼭 확인하세요!